손진형 작가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구 가나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가나)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손 작가는 동양신화 속 ‘기린(麒麟)’을 말의 형상으로 구현해내며 다양한 삶의 에너지를 이야기해온 여류화가다.
기린은 희망, 행복, 성공 등 다양한 의미를 상징하는 상상 속 동물로 이런 기린을 화려한 색채와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해내며 좋은 평을 얻은 바 있다.
‘Awaken an Élan vita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조화롭고 안정된 일체감을 주는 동물인 말을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말을 다의적으로 형상화해 수동적인 관찰의 대상이 아닌 인간 그 자체로 재해석하며
또 다른 융합된 대상을 만들어 냈다.
손 작가는 예술의 역할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진화가 보다 창조적일 수 있도록
현재의 삶에 능동적 힘을 부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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