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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조형이 되다, '문혜자 | Composition: 비움의 철학
이윤아트 (ip:183.98.36.215) 평점 0점   작성일 2020-04-22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282



문혜자 (文惠子) 서양화가
출생
1945년
분야
회화/판화/평면
수상
2010년 서울신문사 주관 한국 경영혁신 예술부분 대상
2008년 Premio Ercole D'Este 수상, 이탈리아
2005년 제216회 Universal Art Le Salon 2005 당선, 파리
경력
~2005 화성시 예술장식품 심의위원
~2004 수원 예술장식품 심의위원




문혜자 작가는 작품의 제목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작품의 구상에 도움을 주었던 악곡의 이름을 차용한다.

「Harmonielehre」,「Composition」,「A Singer Bjork」그리고 「Heartbreak Wonderland」등을 포함하고

 있는 문혜자 작가의 근작들은 모두 현대음악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 연주곡 「Harmonielehre」는

 존 아담스가 1985년 작곡한 것으로 아놀드 쇤베르크의 조화의 원리를 담은 책, ‘조화의 연구’라는 독일어를

따서 곡명을 붙였으며, 이 작품은 쇤베르크의 화음의 원리와 미니멀리즘을 결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가 이 곡을 들으며 작업한 작품들은 대작이 많았다. 아마도 이 곡이 근대음악의 선구자 아놀드 쇤베르크의

 원칙적 화성으로 시작하여 중반부부터 후반에 이르는 부분에는 감정의 표현이 격해지며 미니멀에서

벗어나는 형식의 파격을 보여주는데, 이른바 두 시대의 사조를 아우르는 음악적 결합을 이루어 낸 작품이다.


 작가는 이 곡을 들으면서 작품 「Harmonielehre」를 통해 작가의 궁극적 바람인 몬드리안에서 마티스라는

 회화에 있어서 구별되는 두 사조의 결합을 꿈꾸었을 것이다. 「A Singer Bjork」는 작가가 좋아하는

음악가인 Bjork의 음악을 들으며 그린 작품이다. 1979년 Jazz fusion group인 Exodus로 첫 앨범을 낸 Bjork는

 여러 음악 형식을 넘나들며 인생의 즐거움, 가벼움, 감동 등을 신비롭고 현대적인 전자악기에서 하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악기들을 가지고 방랑자의 목소리로 여러 가지 감정들을 한 번에 쏟아낸다.


작가 문혜자 역시 「A Singer Bjork」라는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한 화폭에 담아내려 하였고

그로 인해서인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붓질의 밀도가 짙고 색이 두껍다.

작가의 최근 작품들 가운데에서 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Heartbreak Wonderland」

작품 시리즈에 영감을 준 음악은 World`s End Girlfriend라는 일본의 카츠히코 마에다라는

작곡가의 앨범 중 하나이다. Bjork와 World`s End Girlfriend의 공통점은 아마도 그들의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악기가 된다는 점과 신비한 음색으로 여행자의 관조적 운율이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작가의 작품 「World`s End Girlfriend」역시 그 음악에서와 마찬가지로 화면 안에서 붓놀림의 속도가

 다양하고 색감의 두께 역시 일정하지 않아 시각적 긴장과 풀어짐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화려한 색감의 여행을 하도록 돕는다.
[출처] 문혜자展 |작성자 sima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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